여고생 최혜진, ‘보그너 MBN 여자오픈’ 우승

“18년 만에 아마추어 선수로 시즌 2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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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7.08.21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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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tv=골프티비)

프로 전향을 앞둔 여고생 골퍼 최혜진(18.학산여고3)이 아마추어 고별 무대서 또다시 ‘프로 언니’들을 가볍게 따돌리고 우승컵을 거머 쥐었다.
 
20175885555_1.jpg▲ 최혜진 아마추어 고별전 우승(사진= KLPGA)
 
최혜진은 20일 경기도 양평 더스타휴 컨트리클럽(파71·6711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보그너 MBN 여자오픈(총상금 5억원) 대회 최종 라운드서 이글 1개와 버디 4개를 묶어 6언더파 65타를 기록했다.
 
최종합계 14언더파 199타를 기록한 최혜진은 12언더파의 박지영(21·CJ오쇼핑)을 2타차로 제치고 이번 시즌 아마추어 신분으로 프로 무대에서 2승을 올렸다.
 
20170820_175537_20170821162241608.jpg▲ 프로 골퍼 신나송이 최혜진과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골프TV)
 
최혜진은 지난 7월 KLPGA 투어 초정탄산수 용평리조트오픈에서 아마추어 자격으로 국내 프로 대회를 첫 제패했고, 이날 우승으로 18년 만에 프로 무대에서 시즌 2승을 거둔 아마추어 선수가 됐다.
 
지난달 LPGA 메이저 대회인 US여자오픈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전 세계 골프팬에게 이름을 알린 최혜진은 오는 31일 개막하는 한화 클래식에서 프로 데뷔전을 치른다.
 
최혜진은 “기억에 남는 신인이 되고 싶다. 또, 잘 쳐서 LPGA투어도 뛰고 싶고 투어 가서도 상금왕, 세계랭킹 1위도 하고 싶다. 마지막 목표는 박세리, 박인비 선배처럼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리는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아마추어는 상금을 수령할 수 없다는 규정 때문에 우승상금 1억 원은 박지영에게 돌아갔다.
 
해외파 이미향과 김세영은 합계 3언더파 210타, 2언더파 211타로 각각 공동 24위, 32위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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