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일미, 볼빅 챔피언스 오픈서 10전 11기 첫승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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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7.09.26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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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tv=김광록 기자)

정일미20우승트로피2017092.jpg▲ 정일미 프로가 우승 트로피를 들고 기뻐하고 있다.(사진=KLPGA)
 
전남 영광군에 위치한 영광 컨트리클럽(파72/5,829야드)에서 열린 ‘KLPGA 2017 영광CC-볼빅 챔피언스 오픈 11차전’(총상금 8천만 원, 우승상금 1천 4백 4십만 원)에서 정일미(45,호서대학교)가 우승했다.
 
4언더파 68타 단독 2위로 최종라운드에 진출한 정일미는 대회 마지막 날 보기는 2개로 막고 버디를 5개 낚아내며 최종합계 7언더파 137타(68-69)를 기록해 올 시즌 첫 우승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올 시즌 이번 대회를 포함해 11개 대회에 나와 톱텐에 9번 이름을 올렸고, 준우승만 3번을 기록하며 유독 우승 트로피와 인연이 없었던 정일미는 첫 승을 기록했다.
 
이번 우승을 통해 상금순위를 2위까지 끌어올린 정일미는 남은 2개 대회에서도 강력한 우승 후보로 부상하며 3년 연속 상금왕이라는 챔피언스 투어 대기록에 도전할 기회를 만들었다. 현재 상금순위 1위를 기록하고 있는 김선미(44)와의 격차는 약 6백 5십여만 원에 불과해 남은 2개 대회의 성적에 따라 상금왕의 주인공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정일미5번홀티샷.jpg▲ 정일미 프로가 5번홀에서 티샷을 날리고 있다.(사진=KLPGA)
 
정일미는 “우승을 정말 많이 기다렸다. 작년에 네 번이나 했던 우승이라 언제든 쉽게 우승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해 감흥이 없을 줄 알았는데, 오래 기다린 만큼 우승이 확정된 이후 감동했고 울컥했다”고 우승 소감을 전했다.
 
이어 정일미는 “우승 후 많은 생각이 오고 갔다. 항상 응원해주시는 가족, 특히 아버지 생각이 많이 났고, 내가 가르치고 있는 학생들을 생각하며 부끄럽지 않은 선생님이 되어야겠다는 생각도 들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KLPGA 2015 영광CC-볼빅 챔피언스투어 파이널 with SBS 13차전’에서 생애 첫 우승을 기록했던 김복자(44,모리턴구단)가 최종합계 4언더파 140타(70-70)를 쳐 챔피언스 투어 통산 2승을 기록하고 있는 홍희선(46)과 함께 공동 2위에 이름을 올렸다.
 
또, 이번 대회 1라운드에서 5언더파 67타를 치며 단독 선두로 최종라운드에 나선 이영미(54)는 이날 3타를 잃어 최종합계 2언더파 142타(67-75)로 공동 6위에 기록됐고, 지난 10차전 우승자인 준회원 차지원(44)은 최종합계 3오버파 147타(73-74)로 공동 27위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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