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셰프의 일식 경연 대회 ‘제9회 와쇼쿠 월드 챌린지’ 성공리에 끝나
일본 농림수산성이 후원하는 ‘와쇼쿠(和食) 월드 챌린지(Washoku World Challenge)’가 성공리에 끝났다. 와쇼쿠 월드 챌린지는 외국인 셰프들이 참여하는 일본 요리 경연 대회로 올해로 9주년을 맞았다.
올해 와쇼쿠 월드 챌린지는 나마(Nama, 커팅), 니루(Niru, 끓임), 야쿠(Yaku, 그릴), 무수(Musu, 찜), 아게루(Ageru, 튀김)로 구성된 ‘고호(Goho)- 5가지 방법’이라는 주제로 열렸다. 주최 측은 일본 요리의 기본을 다시 한번 들여다보고 공부하는 한편 활용 기술을 연마할 기회를 참가자들에게 제공한다는 취지로 주제를 선정했다.
주최 측은 일식 전문 셰프, 일본 식문화에 관심이 많은 전문 셰프, 일본 조리 학교 학생, 일본 조리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 등 외국인을 대상으로 경연 참가자를 선발했고, 39개 국가 및 지역 출신 150명이 경연에 참여했다.
예전처럼 예선전은 해외에서, 결승전은 도쿄에서 열렸지만 코로나19 팬데믹 여파로 대회 형식에 약간의 변동이 있었다. 결선 진출자 6명이 서류 심사와 영상 심사를 통해 선정됐으며, 결선 진출자들에게 일본 3대 셰프로부터 온라인 요리 수업을 받을 수 있는 특전을 제공했다.
결선 진출자들은 온라인 레슨을 통해 영상 심사용으로 제출한 요리에 대한 조언을 받는 한편 희망 요리 시범 교육을 받았다. 온라인 레슨은 일반 시청자도 감상할 수 있도록 실시간 스트리밍으로 공개됐으며, 누구나 온라인에서 감상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