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영민, 'KLPGA 드림투어 12차전' 3타 차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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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7.08.11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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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TV=골프티비)

KLPGA 프로(정회원) 지영민(21)이 생애 첫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지영민2017081033333.png지영민, 드림투어 12차전서 생애 첫 우승(사진=KLPGA)
 
지영민은 10일 충청남도 부여군에 위치한 백제 컨트리클럽(파72/6,547야드) 한성(OUT), 사비(IN) 코스에서 열린 ‘KLPGA 2017 엑스페론-백제CC 드림투어 12차전’(총상금 6천만 원, 우승상금 1천 2백만 원)에서 최종합계 9언더파 135타(67-68)로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 1라운드에서 4명의 선수가 중간합계 5언더파 67타로 공동 선두에 오르며 치열한 우승컵 경쟁을 예고했다. 최종라운드에서 다른 선수들이 주춤한 사이, 지영민이 침착하게 4타를 줄이며 생애 첫 우승의 감격을 누렸다.
 
지영민은 “첫 우승의 기회를 잡아 너무 떨렸다. 타수 차가 많이 났음에도 불구하고 마지막 홀까지 긴장했다. 기다렸던 우승을 하게 돼서 기쁘고 얼떨떨하다”며 우승 소감을 밝혔다.
 
20170810지영민222.png▲ 지영민이 침착하게 4타를 줄이며 최종합계 9언더파 135타(67-68)로 생애 첫 우승의 기쁨을 맛봤다.(사진=KLPGA)
 
지난 2014년부터 점프투어에서 활동해온 지영민은 지난해 8월 정회원으로 승격했고 올해부터 드림투어에서 활동하고 있다.
 
지영민은 “올해 매일 꾸준히 라운드를 돌았다. 지난해와 달라져야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을 것 같아서 새벽 4시에 일어나서 열심히 연습했다.”고 밝힌 뒤, “덕분에 전체적으로 감이 좋아졌고, 오늘은 아이언 샷이 특히 좋아서 버디 찬스를 놓친 홀이 많았음에도 불구하고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지영민의 언니인 지영진(23) 또한 프로골퍼다. 지영진은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정규투어에서 활동했으며 올해는 드림투어에서 동생 지영민과 함께 투어 생활을 하고 있다.
 
지영민은 “언니와 함께해서 좋은 점이 정말 많다. 서로 조언도 자주 해주고 잘 안 될 때는 위로도 해준다. 언니가 우승을 진심으로 축하해줬다. 언니도 빨리 우승을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혜원2(21)와 김도연(27), 박지연2(19)와 이주은2(18)가 최종합계 6언더파 138타로 3타 차 공동 2위를 기록했고, 심현화(28), 이세희(20) 등 5명의 선수가 5언더파 139타로 공동 6위 그룹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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