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은우, 2024 넥센·세인트나인 대회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 2연패 성공
(사진제공=KLPGA)
최은우 프로는 21일 경남 김해시 가야 컨트리클럽 신어·낙동 코스(파72)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총상금 9억 원) 최종 3라운드에서 버디 2개와 보기 1개를 엮어 1언더파 71타, 최종합계 8언더파 208타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최은우 프로는 특히 올해로 11회째를 맞는 넥센-세인트나인 대회 최초로 대회 2연패에 성공한 선수로 기록됐다.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이자 대회 첫 2연패다.
최은우 프로는 이날 전반 5번 홀(파4)에서 보기를 범해 정윤지에 3타 차까지 뒤지기도 했으나 후반 들어 14번 홀(파4)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바운스백에 성공했고, 정윤지에 한 타 뒤진 17번 홀(파3)에서 정윤지가 보기를 범하자 곧바로 버디를 잡아내며 순식간에 추월에 성공했고, 마지막 18번 홀에서 타수를 지켜내면서 최종승자가 됐다.
가야 컨트리클럽 신어·낙동 코스(파72) 전장 길이는 무려 6818야드에 달했지만 챔피언에는 장타자가 아닌 최은우 프로가 최종 우승했다.
1라운드부터 이날 최종 라운드까지 선두 자리를 빼앗기지 않은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으로 지난해 이 대회에서 정상에 오르며 '210전 211기' 첫 우승의 감격을 누린 최은우는 정확히 1년 만에 대회 타이틀 방어에 성공했다. 올 시즌 첫 우승이자 투어 통산 두 번째 우승이다.
최은우는 특히 올해로 11회째를 맞는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스 역사상 최초로 대회 2연패에 성공한 선수로 기록됐다.
(사진제공=KLPGA)